- STEPI 16일 ‘제435회 과학기술정책포럼’ 온라인 생중계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2000년 기술이전촉진법 제정 이후 추진해 온 기술사업화 정책 20년을 되돌아보고, 기술사업화 정책 전환 방향을 탐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16일 ‘4차 산업혁명시대의 기술사업화 : 정책 20년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한 435회 과학기술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조황희 STEPI 원장의 인사말과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의 축사로 시작되는 이번 포럼에서 기술수요자를 대표해 벤처기업 대표, ETRI 연구본부장, 기술사업화 컨설팅 기업대표를 비롯한 기술사업화 전문가와 함께 산업통상부, 과학기술부의 기술사업화 총괄부서장이 참여해 기술사업화 정책 20년의 성과와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손수정 STEPI 연구위원은 ‘기술사업화정책 20년의 전개와 앞으로의 도전’이란 제목으로 기술사업화 정책 2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향후 정책방향에 관한 이슈를 제시한다.
최지호 한국연구소기술이전협회 회장은 ‘공공기술사업화 성과와 과제’에서 기술공급자 관점을 통해 공공기술사업화를 진단하고 개선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책과 법제, 예산과 인프라, 기술이전사업화에 대한 성과와 한계 등을 살펴보고, 공공기술사업화에 대해 미국, EU, 일본 등 혁신 선도국의 정책방향 등과 한국의 상황을 비교 분석해 지속 가능한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세준 STEPI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패널토론에는 박종흥 ETRI 본부장, 손미진 수젠텍 대표, 임윤철 기술과 가치 대표, 장기술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 회장, 조선학 과기정통부 연구성과일자리정책과장이 기술사업화 정책 20년을 되돌아보고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조황희 STEPI 원장은 “우리나라의 기술사업화 정책은 2000년 기술이전촉진법의 제정 이후 새로운 방향으로 달려왔다”라면서 “이번 포럼이 법 제정 이후 추진해 온 기술사업화 정책의 20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모색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과학기술정책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동참하고자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