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용(1942~ ) 작가는 한국 아방가르드 미술 그룹의 선구자이자 개념미술 1세대 대표 작가로 꼽힌다.
‘신체’와 ‘장소’ 그리고 ‘관계’에 대해 탐구해 온 그는 신체의 일부인 손을 활용한 일상 속 평범한 행위의 퍼포먼스부터 사진·회화·조각 등 다양한 분야의 작업을 선보여 왔다.
전위적이고 독창적인 작가의 작품은 ‘신체항’ ‘관계항’ ‘인간항’ ‘신체 드로잉’으로 이어지며 그 스펙트럼을 확장해 왔다.
이 작가는 캔버스 화면을 바라보며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통념에서 벗어나 화면 뒤, 옆 또는 화면을 등지고 작업을 진행하며 신체의 흔적을 남긴다. 신체행위의 궤적이 드러나는 작품에서 작가 고유의 독특한 회화언어를 확인할 수 있다.
장소연 헤럴드아트데이 스페셜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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