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상품 차별화… 시즌별 상품 다양화 꾀하는 편의점

[헤럴드경제=박재석 기자] 추워지는 날씨에 편의점들이 앞 다퉈 방한 의류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독특한 겨울 상품으로 다른 편의점과의 차별화를 꾀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세븐일레븐이 플리스조끼를 선보인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플리스조끼를 선보인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동절기 차별화 상품으로 플리스조끼를 한정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경량패딩조끼를 선보인 데 이어 두 번째로 방한 의류를 선보인 것이다.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출시한 경량패딩조끼는 특히 외곽 지역 점포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겨울 시즌 (10월~12월) 경량패딩조끼의 상권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낚시터와 해안가 주변 등 교외 국도변에 위치한 드라이브 인(Drive-in) 상권이 28.4%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다. 야외 활동 중 추위로 급하게 외투를 찾는 고객이 많았던 것으로 세븐일레븐은 분석했다.

이충원 세븐일레븐 비식품팀 MD는 “최근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편의점에서 동절기를 겨냥한 상품들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즌별 차별화 아이템들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GS25의 토트넘 경량 패딩조끼 [사진제공=GS리테일]
GS25의 토트넘 경량 패딩조끼 [사진제공=GS리테일]

GS25도 방한의류 대전에 참여해, 오는 19일부터 경량 패딩조끼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구선수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 FC와 라이선스를 체결하고 기획한 조끼다. 이와 함께 골프 브랜드 볼빅과 기획한 장갑과 핫팩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볼빅과 업무 제휴를 맺고 선보인 골프 용품 매출이 지난 5월 첫 출시부터 9월까지 매달 2배 이상 신장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겨울철 외부 스포츠 필수품인 방한용품과 핫팩 등을 공동 기획해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 것이다.

GS리테일은 방한용품을 GS25에 이어 GS더프레시, 랄라블라에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윤성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 담당 MD는 “소비 중심 플랫폼으로 성장한 편의점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 니즈가 늘어남에 따라 차별화 상품을 지속 개발하는 등 상품 다각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