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젊은 시절 쓴 책을 인민일보(人民日報) 인터넷판인 인민망(人民網)에서 연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민망에서 연재 중인 책은 시 주석이 푸젠(福建)성 닝더(寧德)시 당서기로 재직하던 시절 저술한 글과 연설문 29편을 수록한 책 ‘파탈빈곤’(擺脫貧困)이다. 시 주석은 1988년부터 1990년까지 닝더시 서기를 지냈다.
빈곤 탈피를 위한 시 주석의 견해를 담은 이 책은 푸젠인민출판사가 1992년 처음 출간했다가 최근 재출간하고 인민망에 연재를 허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민망은 “이 책에서 언급된 여러 가지 창조적 아이디어는 시 주석이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가 된 2012년 11월 18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8차 당 대회) 이후 거의 2년간 한 연설의 주제와 관련이 있다”며 “이 책을 공부하면 시 주석의 생각과 국가 통치 전략, 권력 활용 방식, 업무 스타일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인민망은 또 시 주석이 농장과 공장을 둘러보거나 소수민족과 식사하는 모습 등 책에 포함된 사진 7장도 공개했다.
천후이룽 상하이교통대(上海交通大) 정치학 조교수는 “중국 당국이 이 책을 재출간한 것은 당내 시 주석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 주석의 생각을 알리고 시 주석의 생각을 정책에 반영하도록 공무원을 독려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고 SCMP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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