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주노총 노조원 전국에서 집결 예상

서울시, 경찰에 무대설치 및 집결 제지 요청

경찰 “여의대로 일대에 차별·펜스로 당력 대응”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25일 울산시청 앞에서 '노동법 개악 저지, 전태일 3법 쟁취' 총파업 총력투쟁 울산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25일 울산시청 앞에서 '노동법 개악 저지, 전태일 3법 쟁취' 총파업 총력투쟁 울산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경찰이 4일 서울시의 금지 방침에도 강행되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 일부 단체가 여의도에서 집회와 관련, 차벽과 철제 펜스로 집결을 차단하는 등 업정 대응하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민주노총 총연맹 및 산하 노조는 이날 정부의 ‘노조법’ 개정안에 반대하기 위해 국회 앞 등 여의도 일대에서 집회를 개최한다. 이날 집회는 총 7개 단체가 여의도 23개소 등 총 1030명 규모다.

경찰은 민주노총 노조원 다수가 전국에서 서울로 집결할 것으로 보고 연대 및 대규모 집회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전날 서울시의 집회금지 통고에도 이날 집회와 9일까지 여의도 일대에서의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아울러 서울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우려로 10인 이상의 집회를 금지하고 영등포구도 의사당대로·국회대로 등을 집회 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시가 집회금지를 결정하고 경찰에 무대설치와 집결 제지 등을 요청했다”며 “여의대로 일대 등 181개의 경찰부대를 배치하고 차벽, 안전펜스 등으로 집결 차단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