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체인 물류 스타트업 에스랩아시아(대표 이수아)가 의약품 콜드체인 운송용기인 ‘그리니 메디(Greenie Medi)’(사진)를 출시했다.

의약품은 냉장창고에 보관하고 냉장차량으로 운송을 하더라도 입·출고하는 과정에서 외부 온도에 의해 적정 온도에서 이탈하는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최근 독감백신 운반과정에서 냉장차량에서 잠시 하차하는 동안 적정 온도를 벗어나는 바람에 해당 백신을 전량 폐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리니 메디는 아시아권에서 유일하게 국제안전수송협회(ISTA)로부터 기존 패키징성능 측정실험(7D), 외부 온도변화가 배송 패키징 안의 제품에 미치는 영향 측정실험(7E)을 모두 인증받았다. 진공단열재와 자체 개발한 냉매 PCM(Phase Change Material)로 제작됐다. 온도 유지 시간에 따라 72시간, 120시간 2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2~8도 정온 상태를 비롯해 -70~20도 초저온 상태까지 유지한다.

회사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실시간 자동 온도, 습도 추적이 가능하고 온도 이탈 시 알람도 보내준다고 설명했다. 제품은 다회용과 일회용 두 가지.

이수아 에스랩아시아 대표는 “아시아권에서는 ISTA 7D와 7E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의약품 콜드체인 운송용기가 없어 국내외 의약 시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식품은 물론 의약품 콜드체인까지 사업을 다각화 할 것”이라 전했다.

도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