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카 위해 현대차에 협력 제안
업계, 협상 진행과정 긍정 평가
최종성사땐 배터리 개발도 협업
현대자동차와 애플이 전기차 생산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애플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애플카가 현실화할 경우 테슬라가 주도하고 있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장에 혁명적인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카 출시를 위해 현대차에 최근 협력을 제안했다. 현대차 내부에서는 애플의 제안을 내부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 ▶관련기사 13·17면
애플은 애플카 출시 시점을 2027년으로 잡고 있다. 실제 현대차와 애플의 협상이 성사될 경우 향후 전기차 생산은 물론이고 배터리개발까지 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자체적으로 배터리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힌 만큼 애플과의 배터리 공동 개발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8일 “다양한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 개발 협력을 요청받고 있으나, 초기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현대차 뿐 여러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애플은 현대차를 포함해 여러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에도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업계에서는 특히 현대차와의 협상의 진행 과정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애플이 현대차가 협력해 애플카를 개발할 경우 테슬라 위주의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이 선두 반열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현대차 입장에서도 애플이 가진 강점인 모빌리티 부분을 보완할 수 있게 된다.
김필수 대림대 교수는 “현대차와 애플이 협력의 손을 잡는다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현대차 입장에서는 부족했던 다양성 측면에서 애플의 효과를, 애플은 새로운 시장에서의 완성도가 높은 제품을 단시간내에 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력이 성사되면 새로운 합종연횡으로 산업구조의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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