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마지막 시신이 인양된 지 102일 만에 세월호 참사 실종자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
28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후 5시25분께 세월호 4층 중앙 여자 화장실 주변에서 실종자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시신은 훼손이 심해 성별이나 옷차림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여자 화장실 주변에서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여성의 시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신원을 추정할만한 단서가 부족해 DNA 확인 전까지는 단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는 7월 18일 마지막 시신이 인양된 지 102일 만에 발견된 것으로 이제 세월호의 남은 실종자는 10명에서 9명으로 줄어들었다.
가족들은 사고발생 초기부터 해당 구역에서 단원고 학생들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며 우선 수색을 요청해왔다. 그러나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해당 구역에 대한 수색을 완료했다며 반복·교차 수색구역으로 분류하고, 상대적으로 수색이 소홀했던 4층 선미 좌현(SP1)에 수색 인력을 집중했다.
이날 시신이 발견된 4층 중앙 남·여 화장실 부근은 한동안 수색이 이뤄지지 않다가 지난 24일께부터 교차수색 구역으로 편성돼 재차 수색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신이 발견된 곳은 실종자 가족이 지목했던 장소일 뿐 아니라 반복 수색이 이뤄진 구역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그동안의 수색활동에 의문을 갖게 하고 있다.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소식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늦게라도 돌아와 그나마 다행입니다”,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가족 입장에선 억장이 무너질 듯. 왜 이제야?”,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실종자 가족들이 철저하게 수색요청했던 구역인데 답답할 뿐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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