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후 플러그파워 주가 130%↑
르노와 수소차 합작법인 기대감
SK㈜와 SK E&S가 공동 투자한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의 주가가 5일 만에 130% 상승하면서 SK의 지분가치도 2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SK에 따르면 플러그파워 주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주당 66달러로 마감해 SK의 주당 취득가액 29달러 대비 130% 상승했다. 투자 발표 5일 만에 SK의 보유 지분가치는 두 배 이상 치솟아 2조원 넘게 불어났다.
앞서 SK는 총 1조6000억원(15억달러)을 투자해 플러그파워 지분 9.9%를 확보하며 최대주주 지위에 올랐다. 모건스탠리와 바클레이즈 등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SK와 플러그파워가 강력한 시너지를 바탕으로 아시아 수소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투자 전문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SK㈜가 SK머티리얼즈, SK실트론 인수에 이어 수소 사업에서도 투자 역량을 입증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SK㈜는 SK E&S를 중심으로 2023년부터 연 3만t의 부생수소를 공급하고, 2025년부터 연 28만t 규모의 친환경 블루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수소 밸류체인 내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플러그파워와 수개월간 협상을 진행해 왔다.
여기에 플러그파워가 전날 프랑스 르노그룹과 유럽 내 중소형 수소 상용차 시장 공략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발표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플러그파워와 르노그룹의 합작법인은 프랑스에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과 최첨단 수소차량 생산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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