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에 선교 활동이 중요하냐” 분통
[헤럴드경제=뉴스24팀] 비인가 교육시설 광주 TCS국제학교에서 10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에 분노한 시민들이 국제학교를 향해 계란을 투척하며 거센 항의를 했다.
27일 광주 광산구 TCS국제학교를 찾은 한 시민은 “뉴스를 보고 많이 화가 났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같은 마음일 것”이라며 국제학교 건물 1층에 계란을 던지고 돌아갔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는 성경 구절이 적힌 건물 외벽 조형물은 계란 파편으로 얼룩졌다.
특히 그는 “식당만 방역지침을 지키고 종교단체는 지키지 않아도 되고 이 시국에 선교활동이 그렇게 중요하냐”며 “매번 잠잠해질만 하면 종교단체에서 확진자가 나오니, 정부도 이번에는 강력하게 처벌해 빨리 코로나 사태가 잠식됐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60대 시민은 경찰로 인해 건물 주변으로 더는 다가가지 못하게 되자 주변에 있던 라바콘(안전 고깔)을 확성기처럼 집어 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한편 TCS 국제학교는 현재 100여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4층 건물에 임시 격리돼 있으며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총 11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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