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CU 앱에서 300병 한정 판매
CU 양주 매출 지난해 105%로 급증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CU가 미국 실리콘밸리의 기술로 숙성한 신개념 위스키 ‘비스포큰’을 한정 판매한다.
CU는 오는 4일부터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비스포큰 2종을 각 300병씩 한정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예약 주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과학이 만든 술’이라고 불리는 비스포큰은 증류주 원액을 작게 자른 참나무 조각과 함께 액티베이터 안에 담고 온도, 섞는 속도, 기압 등을 입력해 단시간에 숙성시킨 위스키다.
비스포큰스피릿(Bespoken Spirits)은 도수 50도 아메리칸 위스키, 도수 47도 비스포큰 스페셜 버번 위스키 2종으로 구성됐다. 과학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 십년 동안 숙성된 위스키와 흡사한 성분을 띠는 것은 물론, 고유의 맛과 향, 색을 그대로 재현했다고 알려졌다.
비스포큰은 숙성 시간에 따라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가는 일반 위스키와 비교하면 가격 경쟁력이 높은 편이다. 또 상품 제조를 위해 소비되는 목재량이 무려 97% 가량 적어 친환경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CU가 위스키 제품 유치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편의점 양주 시장의 위상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CU 양주 매출을 분석할 결과 전년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2019년 10%대 성장, 2018년 2.8%의 미미한 신장률과 비교했을 때 매출이 크게 뛰었다.
서혜원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백화점, 수입주류 전문점의 양주 매출은 40~50대 고객들이 주요한 것과 달리 편의점은 20~30대 고객들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새로운 상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가까운 CU에서 고객들이 전세계 화제의 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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