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자동차 ETF 상승률 상위

일평균거래대금은 전월 대비 21.9%↑

증시 조정장 속에 일부 ETF(상장지수펀드)의 수익률은 40%에 육박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차세대 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2차전지 관련 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3일 한국거래소의 ‘월간 ETF 현황’을 보면, 1월 ETF 평균수익률(신규 상장종목, 상장폐지 종목 제외)

은 2.16%로, 상승종목은 330개, 보합 1개, 하락 137개를 기록했다.

지난달 코스피 지수는 2976.21를 기록하며, 12월말(2873.47) 대비 3.57% 상승했다. ETF 평균수익률은 코스피 상승률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상위 10개 종목의 수익률은 16~39%에 달했다.

지난달 수익률 상위 종목으로는 ‘TIGER 200에너지화학레버리지’가 39.1%, ‘TIGER KRX2차전지K-뉴딜’이 24.0%, ‘KODEX 2차전지산업’이 21.7%를 기록하는 등 상위 10개 종목이 16% 이상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차전지 관련 ETF는 월간 수익률 상위 10개 종목 중 6개가 이름을 올렸다. 순자산가치총액에서도 ‘KODEX 2차전지산업’은 1월 한달새 4882억원이 증가하며 전월 대비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2차전지 관련 종목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ETF의 수익률을 감안하더라도 순유입된 자금이 늘어난 것으로, 최근 전기차, 2차전지 등 친환경 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졌음을 방증한다.

반면 코스피에 비해 약세를 보였던 코스닥 지수는 12월말 968.42에서 1월말 928.73으로 한달 새 4.1% 떨어졌다. 이에 따라 코스닥 지수와 연동된 ETF의 하락세를 보였다.

‘TIGER 코스닥150 레버리지’가 -14.4%, ‘HANARO 코스닥159 선물레버리지’가 -14.2%, ‘KBSTAR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가 -13.9%를 기록하는 등 코스닥 레버리지 ETF의 수익률이 낮게 나타났다.

한편 1월말 현재 ETF 자산가치 총액은 약 54조2000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약 2조2056억원(4.2%) 증가했다.

ETF 일평균거래대금은 5조7217억원으로 전월 대비 약 1조268억원(21.9%) 늘었다. ‘KODEX 레버리지’(1조5376억원), ‘KODEX 200선물인버스2X’(9767억원), ‘KODEX 200’(5178억원) 순으로 거래대금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 외국인, 기관(유동성공급자 제외)이 각각 2조1454억원, 5511억원, 2529억원 순매수했다.

이태형 기자


Google News Icon
Google News 에서 헤럴드경제 팔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