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지 공급·수요 부문 업종별 16개 작업반 구성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정부가 2025년까지 산업·에너지 분야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중장기 연구개발(R&D) 전략을 올해안으로 수립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철강·석유화학·석유·태양광 협회와 산업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산업·에너지 분야 탄소중립 R&D 전략 수립’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에너지(배출량 37%)와 산업(배출량 36%)은 국내 탄소배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탄소 중심의 에너지 집약적 산업구조를 지녀 2050 탄소중립은 달성이 쉽지 않은 도전적인 목표다.
따라서 산업부는 탄소중립 R&D 중장기 전략을 현재의 기술과 산업공정을 뛰어넘는 획기적인 기술전략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에너지 공급과 에너지 수요 부문의 주요 업종별로 16개 작업반을 구성할 계획이다.
분야별로 탄소배출 현황과 배출 메커니즘을 분석하고, 핵심 감축 기술을 도출해 2050년까지 단계별 기술확보 일정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기술 확보를 위해 정부와 민간, 산학연간에 역할 분담 방안도 제시하고, 필요할 경우 해외기술 도입 등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방안도 검토한다.
산업부는 이날 회의를 계기로 작업반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올해 3분기까지 전략 수립을 마치고, 산업계 대상 공청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다배출업종의 핵심기술 중심으로 대규모 R&D 사업을 신설하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도 올해안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이번 회의는 민관이 모든 힘을 합쳐 탄소중립을 달성하기위한 첫 단추를 끼는 중요한 자리”라며 “특히 수립과정에서 주력산업들이 경쟁력을 상실하지 않도록 산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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