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부양 기대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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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환율이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번 주 들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서 원화 강세를 유도하고 있지만, 달러 가치 역시 미국 경기회복 기대 등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하락폭이 크진 않았다.

4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원 내린 1114.0원에 출발했다. 오전 10시 23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주 들어 금융시장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원화 강세를 유도하고 있다.

미국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1월 민간부문 고용은 17만4000명 증가했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전달 57.7에서 58.7로 올랐다. 이는 2019년 2월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만 미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달러 강세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블루웨이브로 의회를 장악한 민주당이 공화당이 참여하지 않더라도 재정부양책을 신속하게 통과시키는 패스트트랙을 본격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 원내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재정부양책 통과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유럽의 경기회복이 더딜거라는 전망은 유료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며 달러화 강세를 부추겼다.

한편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0.8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