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팔로워 226만5365명…아베보다 4000명 정도 많아
차기 총리 적합 인물 순위도 25%로 1위…스가는 6% 5위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실패 등으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조기 낙마 위기에 몰린 가운데, ‘포스트 스가’ 후보군 중 선두로 꼽히는 고노 다로(河野太郞) 행정개혁담당상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갈 수록 높아지고 있다.
고노 담당상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차기 총리 선호조 조사 1위에 올라선 데 이어 트위터 팔로워 수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를 추월하며 차기 총리 후보 1순위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모양새다.
고노 담당상의 트위터 팔로워 수는 8일 오전 10시 현재 226만5365명으로 아베 전 총리(226만375명)보다 4000명 정도 많았다.
일본의 현직 국회의원 중 고노 담당상의 트위터 팔로워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고노 담당상의 트위터 팔로워 수는 지난달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담당도 맡게 되면서 급증했다.
스가 총리는 고노 담당상의 메시지 발신 능력을 높이 평가해 백신 접종 담당 각료로 기용했다.
원래 트위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온 고노 담당상은 작년 9월 스가 내각 출범 시점의 팔로워 수가 170만명 정도였는데, 근 5개월 만에 50만명 정도 늘었다.
요미우리신문도 “백신 담당 기용 이후 (고노 담당상의 팔로워가) 급증했다”며 “접종 관련 준비 상황 등을 적극적으로 (트위터에) 게재했는데, 백신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달 29~31일 전국 유권자 1014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차기 총리로 적합한 인물 순위에서 고노 담당상은 25%로 단연 1위를 차지했다.
정부 출범 4개월 만에 지지율이 반 토막이 난 스가 총리는 차기 총리 적합도에서 6%의 지지를 받아 5위에 머물렀다.
이시바 시게루(16%)가 2위를 차지한데 이어 고이즈미 신지로(13%) 환경상, 아베 신조(7%) 전 총리가 뒤를 이었다. 스가 총리는 아베 전 총리보다도 낮은 지지를 받은 셈이다.
고노 담당상은 2차 아베 정권에서 외무상과 방위상을 거친 뒤 스가 내각 출범과 함께 행정개혁 담당상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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