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중국 증시를 억눌렀던 미중 무역 갈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완화되면서 중국 증시는 2020년 2분기 이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우량 종목들은 2020년에만 10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업종별 대표 종목의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며 가격 부담이 부각되는 시점이다. 현 시점에서의 중국 종목의 투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산업, 종목으로의 투자를 통해 긴 시계열 관점에서 지금이 저점일 수 있는 종목을 가려내는 것이 필요하다.

구조적 성장 산업/종목의 조건으로 ▷중국 금융시장 선진화 과정에서 재평가가 기대되는 기업 ▷중국 정부의 정책 방향성에 따라 성장이 예상되는 산업 ▷가처분 소득 증가가 성장을 견인할 소비·서비스업 등이다.

3가지 조건을 만족하면서 올해 중국 섹터 전략을 고려해 투자 매력이 부각되는 기업을 보면, 단기적으로 3월 양회 전 경기 개선과 백신 상용화 기대감으로 경기민감주의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적으로 양회에서 향후 5개년 계획에서의 기술 국산화, 내수 활성화, 재생에너지, 금융시장 개방 등 핵심 정책이 명확해지면 IT, 테크, 내수 소비, 재생에너지, 금융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수현 KB증권 연구원은 “춘절을 기점으로 코로나 영향이 집중되는 기간에는 헬스케어, 전기차, 재생에너지 밸류체인 비중이 높은 창업판이 선호될 것”이라며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감소추세를 보이기 시작하면 소비주 비중이 높은 CSI300으로 매수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