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유로존 경제 전망·美 재정수지 발표
12일 연준 통화정책 보고서·EU 산업생산 공개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국내 증시의 상승 탄력이 둔화된 상태에서 2거래일을 포함한 4일간의 설 연휴가 시작됐다. 지수 레벨에 대한 부담과 함께 중앙은행들의 통화 정책과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혼재된 상황에서 맞이한 연휴인 만큼 투자자 입장에선 연휴 이후에 대한 긴장감이 존재하는 연휴다.
연휴 전후로 발표되는 주요 경제 지표와 이벤트들에 대해 미리 점검해 두는 것도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10일 발표된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1년 만에 상승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PPI는 전년 동월보다 0.3% 상승했다.
1월 상승률은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0.4%와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다.
중국의 월간 PPI 상승률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한 지난해 2월부터 계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의PPI가 12개월 만에 상승했고, 상승률도 2019년 5월 이후 가장 높았다"며 "이는 중국의 성장 동력이 결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11일에는 유럽공동체(EC)에서 유로존 경제 전망을 발표한다. 이날 미국은 1월 연방 재정수지와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를 공개한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월간 보고서도 이날 발간된다.
12일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 보고서를 발표한다.
또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12일 전후로 이탈리아의 드라기 내각 구성 여부가 확인될 전망이다.
유럽연합(EU)의 12월 산업생산 지표도 이날 나온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럽의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존재하고, 이는 달러의 방향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슈인 만큼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듯 하다"고 말했다.
13일엔 미국 2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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