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식품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 통과

가공식품 ‘김’으로 대표하는 수산물 한류…본격적으로 육성한다

해양수산부가 수산물 수출지원으로 ‘K-푸드’ 열풍 확대를 도모한다. 해수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수산식품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이 통과되어 오는 19일부터 수산식품산업법과 함께 시행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123RF]
해양수산부가 수산물 수출지원으로 ‘K-푸드’ 열풍 확대를 도모한다. 해수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수산식품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이 통과되어 오는 19일부터 수산식품산업법과 함께 시행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123RF]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해양수산부가 수산물 수출지원으로 ‘K-푸드’ 열풍 확대를 도모한다.

해수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수산식품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이 통과돼 오는 19일부터 수산식품산업법과 함께 시행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산물은 생산, 가공, 유통 등에서 농산물과 많은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농산물 중심의 식품산업진흥법을 근거로 운영됨에 따라 수산식품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제정한 수산식품산업법 시행령은 법률에서 위임된 수산식품산업육성 기본계획 수립, 전문인력 양성기관 및 수출 지원기관 지정, 수산물가공업 신고, 대한민국수산식품명인 지정 절차 등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수산식품산업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하여 시·도와 공유하도록 했다.

특히 수산식품의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수출 지원기관의 지정 요건을 ‘수산식품 수출지원사업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정관에 수출지원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정하는 기관’으로 정하는 등 구체적인 근거를 마련했다.

해수부는 이러한 노력으로 ‘원물’ 위주인 수산물 수출을 가공식품 중심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김과 같은 가공식품으로 본격적인 수산물 한류를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2019년 25억불 수출에서 23억불대로 수산물 수출 규모가 줄었지만, 김은 역대 최고 수출 규모를 달성했다”며 “수산물 수출도 결국 원물을 넘어 가공식품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