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정 호반써밋 그랜드마크 275가구 모집에
13만5940명 신청
다음달 무순위청약 규제 적용 피해 신청 몰린듯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충남 아산의 아파트 무순위청약에 13만6000여명이 몰렸다. 비규제지역인 데다 해당지역 거주 등의 무순위청약 요건이 적용되기 전이라 이른바 ‘줍줍’ 막차를 타기 위한 수요가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17일 호반그룹에 따르면 지난 16일 진행된 충남 아산 ‘탕정 호반써밋 그랜드마크’ 잔여 가구 275가구 모집에 13만5940여명이 신청했다. 5개 블록에 걸쳐 일반분양한 3027가구 가운데 예비당첨자 계약 이후 부적격이나 미계약으로 발생한 물량이었다.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평균 분양가가 3.3㎡당 1050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했다고 업계는 분석한다.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보유, 무주택 여부 등 자격 제한 없이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당첨되더라도 재당첨 제한이 없다. 무순위 청약이 ‘줍고 또 줍는다’는 의미의 ‘줍줍’으로 불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정부가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 해당지역 거주, 무주택 가구 구성원인 성년자, 재당첨 제한 등의 요건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이는 다음달 말부터 적용돼 탕정 호반써밋 그랜드마크는 이를 피해갔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비규제지역 물건으로 무순위 청약 규제 요건이 강화하기 직전이라 청약자가 쇄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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