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된 주사기에 숟가락 얹기 그만”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주자로 출사표를 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향해 "주일 한국대사에 출마하는가"라며 "왜 일본 수출 주사기에 대해 보낼지 말지를 서울시장 후보가 고민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허 의원은 22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다 된 주사기에 숟가락 얹기를 그만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의도는 짐작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선 국제 공조가 전제돼야 한다는 상식, 인도적 차원이라는 가치, 자유시장 경제 체제에서 기업의 이익 추구라는 원칙을 무시하는 자가발전은 민망하다"고 덧붙였다.
허 의원은 "풍림의 노력과 기술에 찬사를 보내고, 정부의 지원을 칭찬한다"며 "그러나 기술과 인력, 자본을 지원한 삼성의 역할도 중요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린 아직 그 주사기를 사용할 백신조차 없는 게 사실 아닌가"라며 "코로나19를 잘 견디면 혈세로 현금을 풀어 국민지원금을 하사하겠다는 '문재인 임금님', 백신도 없는데 주사기로 생색내는 서울시장 후보자나 환상 아닌 환장의 커플"이라고 일갈했다.
허 의원은 "서울 시민들은 여유분의 주사기를 어디에 수출할지에 대한 것보다도 박 전 장관의 일본 부동산이 처분됐는지를 더 궁금해 할 것"이라고도 했다.
앞서 박 전 장관은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특수 주사기 제조 풍림파마텍 부사장과 그간 힘들었던 특수 백신 주사기 관련 소회를 나눴다"며 "일본 관련 얘기를 한참 나눴는데 여러분 의견은 어떠한가"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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