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피플, 소식통 인용 재기 의지 피력

타이거 우즈 [연합]
타이거 우즈 [연합]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자동차 전복사고를 당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6·미국)가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골프를 계속하겠다”는 재기의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잡지 피플은 24일(현지시간) 우즈와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우즈는 자신의 골프 인생이 이렇게 끝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소식통은 “우즈는 골프를 계속할 수 있는 어떤 방법이라도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며 “ “우즈는 이번 사고가 큰 역경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우즈가 과거에도 장애물을 극복했듯이 이번에도 다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즈가 조만간 자신의 미래에 대해 몇 가지 진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도 했다.

이 소식통은 “우즈는 올해가 복귀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분명히 그런 일은 지금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그것은 우즈에게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즈가 자동차 전복사고 이전에도 허리 수술로 골프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좌절감을 느꼈고, 자동차 사고까지 겹치면서 더욱 낙담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즈가 운행하다 주행도로에서 9m 추락한 현대차의 제네시스 GV80 [로이터]
우즈가 운행하다 주행도로에서 9m 추락한 현대차의 제네시스 GV80 [로이터]

앞서 우즈는 지난달 말 다섯 번째 허리 수술을 받고 재활을 하던 중 23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했다. 우즈는 두 다리 여러 곳에 복합 골절상을 입고 발목도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UPI통신은 이날 “우즈가 다시 걷게 되려면 수개월이 소요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라며 “이전 허리 수술 이력까지 있는 우즈가 다시 골프 선수로 활동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예상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의 정형외과 전문의 조지프 푸리타 박사는 UPI통신과 인터뷰에서 “정말 회복 속도가 빨라도 6개월은 소요될 것”이라며 “아무리 빨라도 2022년에나 다시 경기에 나올 수 있는데 만일 그렇게 된다고 해도 엄청난 일”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