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준공 832가구 아파트…수평증축해 956가구로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경기 수원시 영통 삼성태영아파트(사진)가 리모델링 주택조합 설립인가를 받았다.
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수원시는 지난 5일 영통구 삼성태영아파트의 리모델링 주택조합 설립인가를 공고했다.
앞서 수원시에서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아파트는 2010년 장안구 정자 동신아파트, 2020년 12월 영통구 5단지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이며, 이번이 3번째다.
영통 삼성태영아파트는 전타입이 중형평수로 이루어진 단지로는 수원시 최초의 리모델링 조합이다.
아파트는 현재 지하 2층 ~ 지상 18층, 12개동 832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전 세대가 전용면적 84㎡, 공급면적 33평대의 중형단지이다. 1997년 준공으로 용적률이 218%이다. 이미 높은 용적률로 인해 재건축사업성은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시훈 조합장은 “노후화된 우리 아파트의 근본적 문제 해결 방안이 리모델링 외엔 없다는 것을 우리 모두 아는 만큼, 최선을 다해 우리에게 이로운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계초안에는 기존 세대들은 수평확장을 통해 공급면적 37평대의 중대형단지로 거듭나는 한편, 단지 내 유휴지에 별동 증축을 통해 늘어나는 124가구는 일반분양해 조합원들의 분담금 부담을 덜 계획이다. 현 832대에 불과한 주차 공간을 1277대로 늘어나는 등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준비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포스코 더샵, 현대 힐스테이트, 롯데건설 등이 조합설립 축하 현수막을 보내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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