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윌렛이 더플레이어스에서 코로나 19로 기권했다.
대니 윌렛이 더플레이어스에서 코로나 19로 기권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대니 윌렛(잉글랜드)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기권했다. 올해 33세의 윌렛은 11일 밤(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TPC쏘그래스(파71 7189야드)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에 출전하려던 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좌절됐다. 유러피언투어에서 활동하며 영국에서 지내던 윌렛은 지난주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서 31위로 마치면서 올 시즌 들어 첫 PGA투어 무대를 밟았으나 향후 2주간 격리되는 상황에 처했다. 이 대회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첫 라운드를 마치고 중단되었으나 올해는 소수의 갤러리를 받기로 했다. 세계 골프랭킹 65위의 윌렛을 대신해 대기 선수이던 2부 콘페리투어 출신 크라머 히코크(미국)가 생전 처음 이 대회에 출전한다. 출전 선수의 기권은 골프랭킹 50위중 브룩스 켑카(미국)가 오른 무릎 부상으로 기권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켑카는 지난 2019년 한국에서 열린 더CJ컵에서 부상당해 가을에 왼쪽 무릎 연골 재건 수술을 받고 2년간 재활을 거쳐 한동안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 지난달 웨이스트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에서 PGA투어 통산 8승째를 거뒀으나 다시 무릎이 말썽이었다. 켑카가 기권하고 나서 아니르반 라히리(인도)가 대신했다. 한국 선수로는 2017년 이 대회 챔피언 김시우(26)를 비롯해 세계 랭킹 17위 임성재(23), 안병훈(30), 강성훈(34), 이경훈(30)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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