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만에 최고치 기록

[사진=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
[사진=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42원대로 마감했다. 약 5개월만에 최고치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4원 오른 1142.7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10월 16일 종가 1147.4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미국 국채금리 안정에 따라 달러가 약세를 보이며 전날보다 3.8원 내린 1136.5원에 출발했다. 그러나 장이 계속될수록 하락분을 반납했고 오후에는 1145.2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장 마감을 앞두고 재차 소폭 하락해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 상승은 코스피 약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전날 뉴욕증시 상승 등의 에너지를 받아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오후부터는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에 닷새째 하락세를 이어가 전날보다 18.00포인트(0.60%) 내린 2958.1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107억원 순매도했다.

중국 물가 지표 발표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된 점 역시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1.7% 상승, 2018년 11월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9.75원이다. 전날 같은 시각 기준가(1045.00원)에서 4.75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