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안동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운행하는 중앙선 KTX이음 열차의 서울역 연장 운행이 추진된다.
국민의힘 김형동 국회의원(경북 안동·예천)은 현재 안동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운행하는 중앙선 KTX이음 열차가 서울역까지 운행할 수 있도록 구간 연장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김 의원은 한국철도공사 측에 KTX이음 열차의 서울역 운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데 이어 지난 10일에는 국회에서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들과 이 문제와 관련한 현안 협의를 갖고 서울역까지 연장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호남선 KTX 열차도 원래 용산역을 출발역으로 삼았지만 현재 일부 열차가 서울역까지 운행하고 있다"며, "중앙선 KTX이음 열차의 일부를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하는 것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당연한 조치다"고 했다.
과거에도 중앙선 열차의 서울역 운행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지만 한국철도공사 측은 경원선 구간(청량리역~왕십리역~한남역~이촌역~용산역 구간)의 열차 운행이 포화상태라는 이유로 난색을 표명한 바 있다.
그러나 김 의원이 한국철도공사와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경원선 구간 선로용량(최대 열차 운행가능 편수)은 편도 기준 하루 163회이다.
이는 춘천행 ITX, 수도권 전철, 강릉행 KTX, 화물열차까지 포함한 수치이다.
실제 열차 운행 횟수는 주말 하루 128회, 주중 하루 122회이다.
김 의원은 "선로용량과 운행 횟수의 수치만 놓고 본다면 21~25% 정도 여유가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김형동 의원은 이달중 한국철도공사로부터 검토의견을 받고 서울·부산 재보궐선거가 끝난 후 추가 현안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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