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재개장…캠핑면당 면적 38% 확대
‘캠프파이어존’· ‘글램핑존’ 등 캠핑수요 세분화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탄력적 운영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한강 난지캠핑장 일대가 전면 리모델링을 거쳐 오늘 4월 다시 문을 연다. 17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난지캠핑장 일대 2만7000제곱미터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속 거리두기를 위해 혼잡도를 낮추고, 편의 시설 등도 리모델링 했다고 밝혔다.
새로워진 난지캠핑장은 캠핑 면당 면적이 약 38% 넓어져 한층 쾌적해 진다. 대여 공간의 면적을 늘리고 캠핑면수를 172면에서 124면으로 줄이면서 밀집도가 낮아졌다. 수용인원은 970명에서 900명으로 줄었다. 화장실과 개수대 등 편의시설도 리모델링과 신규 설치 작업도 진행했다.
달라진 난지캠핑장은 다양해진 캠핑족 수요를 세분화 해 운영한다. ‘캠프파이어존’, ‘글램핑존’, ‘바비큐존’ 등 캠핑 스타일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정된 자리에서 캠핑을 즐기는 ‘일반캠핑존’ 83면, 사계절 간편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글램핑존’ 5면, 잔디밭에서 놀이 활동과 캠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리캠핑존’ 36면 등 총 124면을 운영한다. 특히 캠핑을 하지 않고 바비큐만 즐기러 오는 수요를 감안해 26개의 화덕이 설치된 ‘바비큐존’도 생긴다. 공용으로 사용해야 하는 고정형 텐트 대신 개인 물품을 사용할 수도 있다
운영 방식도 바뀐다. 건전한 캠핑문화를 위해 매점은 주류․조리음식․폭죽 등 캠핑장 이용에 부적절한 물품은 판매하지 않는다. 텐트 및 그늘막, 바비큐그릴 등 캠핑용품의 대여도 불가능하다. 개인․공중 보건위생 등 청결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다. 글램핑존 외의 공간을 이용할 경우 캠핑용품은 직접 준비해야한다.
요금체계는 간단하게 조정하고 비용 부담을 낮췄다. 입장료‧대여료 등으로 나뉜 복잡한 요금체계는 예약 시 시설 이용료로 단일화 했다. 이용요금은 ‘일반․프리캠핑’은 1만5000~2만 원, ‘글램핑존’은 10만 원이다. ‘바비큐존’ 1만~2만 원, 캠프파이어존 5000~1만 원이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매월 15일에 다음 달 이용 예약이 가능하다. 이용 당일 오후 2시까지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당분간은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전체 입장 인원 비율을 조정한다. 일행 수에도 제한을 두고 운영할 예정이다. 캠핑장 이용 시 체온 측정과 출입명부 작성 등 방역절차에 협조하고, 음식물 섭취 외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신용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많은 시민여러분께 사랑받는 난지캠핑장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야외 휴식공간으로서 안전하고 건전한 캠핑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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