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미국골프(PGA)투어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했다. 토마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TPC쏘그래스(파72 7189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마쳤다. 무빙데이에서 8타를 줄이면서 3위에서 출발한 토마스는 8번 홀 보기로 우승이 멀어지나 싶었으나 9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어 10번 홀 버디에 이어 11번 홀 이글을 잡고 선두로 올라섰고, 12번 홀에서도 한 타를 더 줄였다. 14번 홀에서 보기로 주춤했으나 16번 홀에서 다시 버디로 선두로 오른 뒤에 지켜냈다. 우승 트로피를 잡으면서 토마스는 “어려운 시기와 힘든 때 오랜만에 팬들의 응원 속에서 우승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이번 우승이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단일 대회 우승 상금으로는 가장 많은 270만 달러를 받는다. 이로써 토마스는 페덱스컵 포인트도 2위로 8계단 올라섰다. 또한 1960년 이래 28세 미만으로 14승 이상을 기록한 선수로는 타이거 우즈, 잭 니클라우스, 조니 밀러에 이어 네 번째를 기록하게 됐다.
두 타차 선두에서 출발한 베테랑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마지막 홀 버디를 잡았으나 이븐파 72타에 그쳐 2위(13언더파 275타)로 2주 연속 2위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페덱스 포인트는 36계단 오른 22위로 올라섰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1언더파 71타를 쳐서 이날 3타를 줄인 브라이언 하만(미국)과 공동 3위(12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4년 만에 2승에 도전한 김시우(26)는 버디 5개에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서 1오버파를 친 세계 골프랭킹 2위 존 람, 이븐파의 세르히오 가르시아(이상 스페인),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등과 공동 9위(8언더파)에 자리했다. 전날 부진했던 임성재(23)는 이날은 6언더파 66타의 데일리베스트 맹타를 휘둘러 찰리 호프만(미국) 등과 공동 17위(7언더파)로 순위를 31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첫 출전한 이경훈(30)은 이븐파 72타를 쳐서 콜린 모리카와, 재미교포 제임스 한 등과 공동 41위(2언더파)로 마쳤다. 세계 골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1언더파로 공동 48위(1언더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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