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조기 진단 통해 진행 막는 것이 중요
베르티스, 혈액 한 방울로 90% 이상 정확도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조기진단기술 개발기업 베르티스(대표 한승만)가 3월 21일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최근 세계 암 발생 1위에 오른 유방암의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해 초 ‘임상의학의를 위한 암 저널’에 게재된 해외 논문에 따르면 2020년 한 해동안 가장 많이 진단된 암으로는 유방암, 폐암, 대장암, 전립선암, 위암 순이었다. 특히 유방암은 전체 암 발생의 11.7%로 20년 동안 1위였던 폐암(11.4%)을 제쳤다. 국내 유방암 환자는 2018년 기준 연간 2만 300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유방암 발생의 증가 요인은 이른 초경, 늦은 폐경, 늦은 결혼과 출산율 저하, 고지방과 고칼로리의 서구화된 식습관에 의한 비만 등으로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이 증가한 점 등으로 추정된다.
유방암은 초기에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병이 진행되며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은 통증없는 멍울이 만져지는 것이다. 암이 진행되었을 경우에는 유방의 피부가 속으로 끌려 들어가 움푹 파이거나 유두가 함몰되기도 하고, 더욱 진행되면 커진 암 덩이가 유방의 형체를 파괴하기도 한다. 이 경우 유방 절제술이 불가피한데 유방 절제를 막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급적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대학교병원 외과 문형곤 교수는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는 경우 다른 암에 비해 치료 결과가 긍정적이다”며 “실제 유방암 5년 생존율은 조기 유방암으로 분류되는 0, 1, 2기 환자에서는 90% 이상의 높은 생존율을 보이지만, 전신 전이가 있는 4기 환자에서는 34%로 낮은 생존율을 보이고 있어 조기 진단을 통해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방암의 진단 방법으로는 자가검진과 임상 진찰, 영상 검사(유방촬영술, 유방초음파) 등이 있다. 현재 국가에서는 유방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40~69세 무증상 여성은 유방촬영술(맘모그래피)을 이용한 유방암 검진을 2년마다 시행한다. 다만 젊은 여성이나 가임기 여성에서는 방사선 노출이 불가피한 유방촬영술이 권고되지 않는다. 특히 유방촬영술, 유방초음파의 경우 기기 성능이나 판독자에 따라 정확도가 달라질 수 있다. 한국 여성 대다수가 유방이 작고 유선 조직이 발달한 치밀 유방이 많아 암 병변 확인이 어렵기도 하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혈액 한 방울로 간편하고 정확하게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도입됐다. 베르티스의 유방암 조기 진단 기술 ‘마스토체크’는 미량의 혈액만으로 초기 유방암을 92%의 정확도로 진단한다. 혈액 내 유방암과 밀접한 관련을 보이는 3개의 바이오마커를 정량 측정, 그 수치를 고유의 알고리즘에 대입해 유방암 여부를 판별한다. 특히 마스토체크는 기존 유방촬영술에서 낮은 정확도를 보이는 치밀 유방의 경우에도 일정한 검진 정확도를 유지하며 방사선 노출 위험없이 혈액을 이용해 간편하게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다.
베르티스 한승만 대표는 “마스토체크는 기존 검진법으로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치밀 유방이나 방사선 노출 위험이 걱정되는 분들, 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도 정확성, 안전성, 편의성 등 여러 측면에서 강점이 있는 유방암 검진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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