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으로 수입물가가 석달 연속 높아졌다. 수입물가는 시차를 두고 국내 소비자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1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원화기준)는 전월대비 3.8% 오른 105.53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2.1%)과 올해 1월(3.7%)에 이어 석 달째 오름세다. 작년 5월(4.0%) 이후로는 9개월래 최대 증가율이다.
이에 대해 한은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오른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바이유 기준 국제 유가가 2월 평균 배럴당 60.89달러로 1개월 새 11.1% 뛰었다.
수입 원재료 가운데 광산품(8.3%), 중간재 중 석탄·석유제품(7.4%)의 상승 폭이 컸다.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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