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명 분 수출 물량 작업 완료

유럽 3차 대확산 우려 속 수요 급증 전망

EDGC 코로나19항원 신속진단키트. [EDGC 제공]
EDGC 코로나19항원 신속진단키트. [EDGC 제공]

[헤럴드경제 유재훈 기자]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가 첫 수출길에 오른다. 신규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유럽에서 긴급 수출 요청을 받은 데 따른 것.

EDGC는 체코의 ECC사가 발주한 코로나19항원 신속진단키트 ‘EDGC COVID-19 Ag Test’ 50만명 분에 대한 수출 물량 작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체코와 독일은 현재 일반기업 사업장 내에서 자체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허용된 상태다. 때문에 간편하고 현장에서 즉시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항원진단키트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유럽의 신규확진자는 지난 1일 9만7879명에서 14일 18만1707명으로 급증하며 변이바이러스의 빠른 확산으로 제3차 대유행이 예상된다. 독일, 이탈리아, 체코, 폴란드 등 다수의 유럽 국가는 이미 추가 봉쇄조치 및 유지에 돌입했다.

EDGC진단키트는 검사 대상자의 콧물, 가래 등에서 바이러스가 있는 단백질을 검출하는 방식으로 임신테스트기와 같은 휴대용 카트리지를 이용해 10~15분이면 자가진단이 가능하기에 PCR분자진단 방식으로 연구소에 검체를 보내는 방식과 비교해 간편한 점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지난달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허가를 획득했고, 이달 15일 유럽 CE인증을 획득했다.

이화섭 EDGC 진단사업본부장은 “전세계 PCR분자진단키트 공급 경쟁에서 한발 앞설 수 있었던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럽뿐만 아닌 북미 중남미 아시아까지 적극적인 판촉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