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 교원 1961명 임용했지만

학급분반 보다는 학습지원에 활용

2021학년도 초·중·고교 신학기 첫 등교가 시작된 지난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이초등학교에서 열린 개학식에서 학생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
2021학년도 초·중·고교 신학기 첫 등교가 시작된 지난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이초등학교에서 열린 개학식에서 학생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교육부가 초 1~3학년 과밀학급을 지원한다며 기간제 교원을 한시적으로 지원하고 나섰지만, 학급 분반은 8%에 지나지 않아 학급 밀집도가 여전히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8일 교육부가 발표한 ‘새학년 학교 운영현황 점검 결과 및 향후 지원계획’에 따르면, 초등 1~3학년의 과밀학급을 지원한다며 초등 기간제 교원을 1961명 임용했다.

하지만 해당 학년의 학급 분반은 8%(151명)에 불과했다. 교육부가 추계했던 초등 1~3학년의 30명 이상 학급 2296곳에 비하면 7%에 불과해, 학급 밀집도 완화 효과가 거의 없다는 지적이다.

이번에 한시적으로 투입된 기간제 교원은 분반 보다는 학습지원에 더 많이 활용됐다.

1~3학년 이외의 학년에 배치된 인원도 26%(506명)이다. 결국 과밀학급 지원을 위한 기간제 교원 한시 투입은 당초 과밀학급 해소라는 취지와 맞지 않다는 결론이 나온다.

학교 방역인력도 당초 예상 보다 1만명 가량이 아직 배치되지 않았다.

교육부는 당초 예상했던 5만4000명 중 4만3000명(80.6%)만 배치됐다고 발표했다.

정의당 정책위원회 관계자는 “학급 밀집도는 중요하다”며 “등교수업을 확대하고 있는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더욱 중요한 만큼, 학급 밀집도 완화 방안을 시급히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