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 모집에 2370억 받아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A급인 효성중공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회사채 수요예측서 3배가 넘는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ESG채권인 3년물로 500억원 모집에 1570억원, 5년물로 200억원 모집에 800억원으로 받아 총 700억원 모집에 억원의 자금을 받았다.

개별민평금리 기준으로 3년물은 마이너스(-) 5베이시스포인트(bp), 5년물은 -25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다음달 2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효성중공업은 최대 1400억원의 증액발행을 검토 중이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2018년 6 월 효성에서 분할 신설됐으며, 전력기기 및 건설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상장 대기업이다. 신용평가사들은 효성중공업의 ESG채권을 최상위 수준으로 평가한 바 있다.

효성중공업은 회사채 발행자금을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ESS) 배터리 구매에 사용할 예정이다.

IB업계 관계자는 "효성중공업의 회사채는 A급임에도 좋은 결과를 거뒀다"며 "특히, 개별민평금리 대비 아래쪽에서 모집물량이 모두 완판돼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