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제이 모나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커미셔너가 유러피언투어의 보드멤버(이사진)에 선임됐다. 이로써 미국, 유럽 남자투어의 전략적 제휴 관계가 더욱 끈끈해질 전망이다. 모나한의 이사 선임은 지난해 11월 PGA투어가 미디어 회사인 유러피언투어프로덕션(ETP)에 투자하고 양대 투어의 파트너십을 발표한 이후에 이은 조치다. 이에 따라 양 투어는 콘텐츠를 전 세계에 보다 원활하게 배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데이비드 윌리엄스 유러피언투어 회장은 모나한이 플로리다의 PGA투어 본사에서 키스 펠리 유러피언투어CEO 와의 회의를 마치고 회상 회의에 참석한 데 감사를 표했다. “PGA투어를 대표해 모나한이 투어 이사가 된 것을 축하하고, 이로써 우리가 밀접하게 보조를 취할 것임을 세상에 알렸다.” 모나한은 “지난해 제휴 발표에서도 그렇듯 우리는 남자 골프 발전과 전세계 골프 팬들을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대 투어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미디어 권리 공유, 대회 일정 협의, 상금 및 상호 회원 교환 출전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한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2년 전부터 거론되던 프리미어 골프리그(PGL)를 견제하기 위한 공동 보조에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출범을 앞둔 PGL은 중동의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8개월 동안 18개 대회를 치르는 투어다. 출전 선수 48명에 총상금은 2억4000만달러(2800억원) 규모로 인기높은 F1레이싱처럼 진행된다. 방식이 뚜렷하고 상금이 엄청난 만큼 선수들에게도 다양한 참여 제의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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