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고위공직자, 시·군·구의원 등 재산 공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3억7900만원… 전국 시·도 교육감 17명 중 15위

인천시의원 중 김준식의원 75억9000만원으로 최대 신고

25일 공개된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의 재산은 26억7700만원을 신고해 전국 광역단체장 15명 중 3위를 기록했다.
25일 공개된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의 재산은 26억7700만원을 신고해 전국 광역단체장 15명 중 3위를 기록했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장과 군수·구청장, 1급 이상 고위공직자, 시의원 및 군·구의원 등 176명의 재산등록 및 변동사항이 25일 공개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와 인천시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박남춘 인천시장은 전년 보다 6200만원 늘어난 26억77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전국 광역단체장 15명 중 3위를 기록했다.

박 시장은 아파트 7억원 외에 토지는 전혀 없다. 본인 예금 10억원, 부인 예금 9억원 등 예금이 자산의 상당 비중을 차지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3억7900만원의 재산으로 전국 시·도 교육감 17명 중 15위다.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은 3억3400만원으로 17명 중 11위를 기록했다. 인천시의원 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준식(연수4) 의원이 75억9000만원, 같은당 손민호(계양1) 의원 -8900만원으로 각각 최다·최소 재산을 기록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자신이 보유한 골동품과 예술품 가치가 1년 만에 약 10억원에서 5억원으로 감소했다.

유 군수는 작년 보다 약 4억2000만원이 감소한 총 12억7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재산 감소는 소지한 골동품·예술품 가액이 작년보다 거의 절반 가까이 줄었기 때문이다.

유 군수가 보유한 도자기·석탑·회화 등 골동품·예술품 35점의 총액은 작년 10억500만원에서 올해 5억3335만원으로 줄었다.

또 이재현 서구청장은 21억원, 고남석 연수구청장이 4억1000만원으로 인천 군수·구청장 10명 중 각각 최다·최소 재산을 기록했다.

시장·군수·구청장, 1급 이상 공직자, 시의원 등 인천 고위공직자 50명의 평균 재산은 9억3000만원이다.

군·구의원 들 중에서는 민윤홍 인천 계양구의원이 61억7600여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반대로 정영신 인천 서구의원이 -9800만원으로 최대·최소의 재산을 각각 기록했다. 재산공개 대상자의 평균 재산은 7억9600만원이다.

인천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는 6월말까지 등록된 재산에 대해 엄정한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재산심사 결과 공직자가 허위 또는 중대한 과실로 잘못 신고했거나 부당·위법한 방법으로 재산을 형성한 경우에는 경고 및 과태료부과, 해임·징계 의결 요청 등의 조치를 진행한다.

인천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군·구의원 118명과 공직유관단체장 중 공개대상자 8명 등 총 126명에 대한 재산내역과 변동사항을 25일자 시보를 통해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