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그룹 지주사 출범에 따라 새 CI도 공개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대림건설이 DL건설로 새롭게 출발한다.

대림건설은 25일 제6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DL건설’로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 변경안 및 재무제표 승인 등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DL그룹이 지주사로 올해 새로 출범하면서 DL건설로 사명을 변경한 것이다. 지주회사인 DL홀딩스를 비롯해 건설사인 DL이앤씨와 석유화학사인 DL케미칼 등 주요 계열사 사명에 모두 ‘DL’을 표기하고 있다.

조남창 대표이사는 “외부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 개발의 종합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고자 디벨로퍼로의 사업구조 전환,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한 안정적 수익창출, 포트폴리오 다양화의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DL건설은 디벨로퍼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위해 지난해 12월 개발사업실을 신설, 토지확보에서부터 분양에 이르기까지 개발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물류사업 시장점유율 25% 달성과 3조원의 수주 계획 중 1조1000억을 개발사업에서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DL건설은 지난해 7월 삼호와 고려개발이 합병을 통해 탄생한 회사다. 지난해 DL건설의 매출은 2019년 대비 35.5% 증가한 1조7346억원, 영업이익은 42.2% 증가한 2034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합병한 고려개발 상반기 실적까지 더하면 지난해 총 매출은 약 2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DL건설 관계자는 “주택, 도시정비, 물류, 호텔 등의 수주를 적극 추진하고, 수주다변화를 위한 디벨로퍼 역량을 확보하여 안정적인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