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朴, 문재인의 ‘文’자도 언급 없어”
“자신만 살겠다고 정부ㆍ여당 부정 시작”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국민의힘은 1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최근 당명 없는 점퍼를 입고 유세를 펼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현 정부 국무위원이었던 박 후보가 자신만 살아보겠다며 현 정부와 여당을 부정하기 시작했다”고 비꼬았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오전 ‘왜 박영선은 민주당을 버리나’라는 논평에서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박 후보가) 돌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 후보는 민주당의 맏딸임을 자임해 왔다”며 박 후보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당시 ‘대한민국은 문재인 보유국’이라는 발언 등 친문 행보를 적극 펼친 점을 언급했다.
다만 “(박 후보는 최근) ‘문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을 긋더니, 선거 공보물에서도 문 대통령과 관련된 메시지를 쏙 뺐다”며 “어제는 당명조차 적혀 있지 않은 유세 점퍼를 입고 서울을 누볐고, 유세할 때는 문재인의 ‘문’자도 언급이 없다”고 했다.
박 후보 공약에 대해 언급하면서 “‘주택 공급을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적극 활성화해야 하는데 공공주도가 최선은 아니다’는 등, 연일 문 정부의 ‘공공주도’ 기조를 거스르고 있다”며 “공시지가 현실화에 따른 세금 폭탄 우려에 대해서도 ‘9억 원 이하 아파트의 공시가 인상률이 10%를 넘지 않도록 조정제도를 마련하는 방안을 당에 강력하게 건의하고 추진하겠다’고도 밝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왜 박영선은 민주당을 버리나. 하긴 난파선에서 탈출하는데, 무슨 의리를 따지겠는가”라며 “버린다고 버려질지는 유권자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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