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선호 심리 살아나
증세 불안 등은 여전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1일 원·달러 환율은 1130원 초반대에서 보합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원 오른 달러당 1131.9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하락한 1128.0원에 장을 시작해 1125원대까지 떨어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을 공개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난 영향 탓이다.
다만 오후엔 점차 상승 전환해 1130원대를 회복했다. 달러 인덱스가 아시아 시장에서 상승하고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수급상 결제가 우위를 보이면서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미국 인프라 투자 기대 속 위험 기피 완화와 꾸준한 네고 등이 환율 하락 압력을 가할 듯하다"면서도 "3월 수출입 성과가 발표된 가운데 긍정적인 펀더멘털 여건이 확인됐으나 금리 변동성 재확대 가능성과 미국 증세에 대한 불안 등은 낙폭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당 시즌만 잘 소화한다면 경상 부문 수급이 개선되는 계절성과 안정적인 외국인 채권 자금 유입, 해외 선박 수주 등에 원화의 상대적 약세가 상당히 희석될 듯하다"고 예상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1.52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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