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지난해 국내 기업 중 임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 이상인 곳은 총 68곳으로 집계됐다.
1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가 지난해 국내 상장사 약 1700곳과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일부 비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등기임원과 일반 직원을 합친 임직원 1인당 연간 급여가 1억원 이상인 곳은 총 68곳이었다.
이중 연봉 1억원 클럽에 신규 가입한 기업은 총 16곳이다. 대표적으로 네이버와 스튜디오드래곤, 엔씨소프트, 금호석유화학, 키움증권 등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가 각광을 받으며 매출 호조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연봉 1억원 클럽에 속한 기업 68곳의 임직원 인건비 규모는 총 23조7669억원이다. 이는 전년(20조6711억원)대비 약 15%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이들 기업의 임직원 수는 19만4833명에서 19만8322명으로 1.8%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한편 매출액 기준 국내 상위 100대 기업으로 조사대상을 한정해 지난해 임직원 보수를 비교했을 때는 삼성전자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금융사 제외) 중 임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 이상인 기업은 총 15곳으로 나타났다.
이중에서는 삼성전자가 가장 높았고, SK에너지(1억2100만원)와 SK텔레콤(1억2100만원), SK종합화학(1억1700만원), SK인천석유화학(1억1300만원), 에쓰오일(1억924만원) 등 순이었다.
근속연수는 기아자동차(22.1년), KT(21.6년), SK에너지(21년), SK종합화학(19.6년), 포스코(19.1년) 순으로 긴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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