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청년 대상 데이터 5기가 바우처 공약
이준석 “집값으로 수천만원 부담 안기고”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전(全) 국민 재난위로금 10만원 지급을 공약으로 내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이번에는 청년 대상으로 '반값 교통비'를 말한 데 이어 '반값 통신비' 공약도 추가로 내놨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은 이에 "(차라리)1인당 1억원쯤 준다고 하라"고 비꼬았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여론조사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가니 '1일 1뻘타'가 시작됐다"며 "집값으로 수천만원씩 부담을 안겨주고 10만원을 주면 좋아할 것으로 생각한 일부터 문제인데, 데이터를 5기가 주면 좋아할 것으로 생각하는 일은 더욱 멍청해보인다"고 했다.
이어 "(박 후보에게)팁을 드리면, 젊은 세대를 매수해보려면 1인당 1억원쯤 준다고 하면 고민을 할 것"이라며 "다만 이는 (허경영)국가혁명당 (서울시장)후보와 비슷한 주장일 것"이라고 했다. 또 "그렇게 할 것이면 10년 전부터 그런 주장을 한 분이 더 믿음직스러울테니 그 후보를 뽑을 것"이라고 조롱했다.
앞서 박 후보는 이날 '서울선언9'를 통해 "통신과 데이터는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청년이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한 필수재"라며 "서울의 만 19세부터 24세 이하 청년에게 매월 5기가를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바우처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취업난과 생활고에 시달리는 청년에게 매달 5만~6만원의 통신요금은 커다란 벽이며 큰 부담"이라며 "5기가 데이터 바우처는 데이터를 켤 때마다 조마조마하며 요금을 신경 쓰는 청년에게 작지만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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