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소매점 등 비필수사업장 영업
백신여권·해외여행 관련 사항도 알릴 전망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5일(현지시간) 경제 활동을 포함한 해외 여행 재개 계획을 내놓는다.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이 가장 빠른 나라 가운데 하나인 영향이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타격을 가장 크게 받았던 영국이지만, 신규 확진자가 급증해 봉쇄조처를 다시 시행하고 있는 프랑스·독일 등 다른 유럽국가와 대조적인 행보다.
로이터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소매 부문과 같은 비필수 사업장, 야외 접객업, 미용실 등은 오는 12일부터 영업을 할 수 있다고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는 걸 증명하는 백신 여권과 해외여행에 대한 세부 사항도 설명할 예정이다.
현행 계획 아래에선 해외 여행은 빨라도 5월 17일까지 재개할 수 없다. 이와 관련,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존슨 총리가 특정 시간표를 설정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영국이 규정을 점진적으로 완화하는 건 발병을 막기 위해 모든 시민이 일주일에 두 차례 코로나19 신속 검사를 받도록 했고, 이들이 증상을 보이지 않음에 따라 가능해졌다.
존슨 총리는 성명에서 “백신 프로그램을 계속 개선하고 제한조처를 조심스럽게 완화하기 위한 로드맵과 함께 이런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정기적인 신속 검사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도 올해 초부터 부과한 엄격한 봉쇄조처에서 유사한 경로를 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성인 인구 절반 이상에 접종한 뒤 회복을 추구할 수 있게 됐다. 검사를 더 강화했는데도 3월 각급 학교를 개학한 이후 확진자가 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영국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2만7000명에 달할 정도로 팬데믹의 충격이 심했다. 사망자 수로 보면 미국, 브라질, 러시아, 인도에 이어 세계 5번째다.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9.8%를 기록, 3세기 동안 최악의 성적을 냈다. 영국은 그러나 경제 재개를 앞두고 가계의 저축이 늘었고, 유로화 대비 파운드화가 상승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홍성원 기자 /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