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 모집에 9500억 받아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롯데쇼핑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원 가까이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3년물로 1000억원 모집에 4800억원, 5년물로 700억원 모집에 4250억원, 10년물로 300억원 모집에 450억원을 받아 총 2000억원 모집에 9500억원의 자금을 받아냈다.

롯데쇼핑은 3년물과 5년물에 마이너스(-) 20베이시스포인트(bp)에서 20bp를, 10년물에 -10bp에서 10bp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3년물은 -16bp, 5년물은 -14bp, 10년물은 -5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롯데쇼핑은 이달 16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롯데쇼핑이 최근 시장에서 이슈가 많이 되고 있는 가운데도 최근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등급방어 기대심리가 반영돼 개별 민평금리 대비 하단에서 많은 자금이 몰렸고, 장기채권인 10년물 수요도 확보했다"며 "약 1조원 규모의 자금을 모아 성공적인 결과를 거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