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 공터에 흰말채 등 수목‧초화류 심어 ‘녹색 생기’

市·중구·대우건설·덕수중…민‧관‧학 협력 첫 학교녹화사업

이달 9일 덕수중학교 도시 녹색환경 조성 사업에 나선 모습. [서울시 제공]
이달 9일 덕수중학교 도시 녹색환경 조성 사업에 나선 모습.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시가 민‧관‧학 협력으로 시작한 학교녹화사업의 첫 사례가 완성됐다. 녹색 쉼터로 재탄생한 던 덕수중학교(중구 인현동2가3) 운동장이다.

시는 중구‧대우건설‧덕수중과 함께 하는 도시녹화사업의 일환으로 덕수중학교 운동장 주변에 수목을 심는 녹화작업을 지난 9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26일 중구‧대우건설‧덕수중과 ‘2021년 학교녹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녹화를 추진해왔다.

시와 중구는 녹화사업 기획, 대상지 확정, 수목 식재방법 등 실행을 지원하고 대우건설은 기술 및 재원을 지원했다. 덕수중학교는 녹화공간의 유지‧관리를 맡게 된다.

덕수중 운동장 내 공터(200㎡)에 흰말채, 사철, 황매화, 영산홍 등 수목(5종 2,400주)과 맥문동 등 초화류(900본)를 심었다. 나무심기 과정에는 서울시‧중구‧대우건설‧덕수중 관계자가 함께 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2013년부터 8년 간 시행해온 도시녹화사업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을 통해 시작됐다.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은 시가 2013년부터 시작한 시민 주도의 도시녹화사업이다. 골목길, 아파트 등 동네 곳곳에 꽃과 나무를 심어 서울 전역에 녹색 생기를 불어넣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는 그간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버스정류장, 통학로, 놀이터, 공원 등에 조성해온 민‧관 협력 녹화사업을 학교로까지 확장했다.

최윤종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사업은 민‧관‧학이 함께 협력해 처음으로 추진한 학교녹화사업이란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꽃과 나무를 보며 조금이나마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