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확진자 수 600명대 후반…양성률 4주 연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5일 “오늘부터 7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합동 방역점검단'을 가동해 식당·카페, 목욕장, 어린이집 등 9개 취약분야를 철저히 점검해 감염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다.

전 장관은 이날 주재한 중대본에서 “오늘 확진자 수는 600명대 후반으로 예상된다. 여전히 600∼700명대를 이어가는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유행 확산세는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다.

이달 8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00명→671명→677명→614명→587명→542명→731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646명꼴로 나왔다. 특히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이자 지역사회 내 유행 상황을 가늠할 수있는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625.1명으로, 이미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기준을 넘어선 상태이다.

전 장관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이 확진자로 판정되는 비율인 양성률은 한 달 전 1.11%에서 최근 1주간 1.62%로 4주 연속 증가하고 있어 확산 우려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면서 “정부는 감염확산 위험을 높이는 방역수칙 위반행위에 대해 더욱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5일부터 강화된 기본 방역수칙이 시행 중인 가운데 유흥시설 방역수칙 위반 건수는 시행 전 1주일간 30여건에서 시행 후 150여건으로 증가했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 전 장관은 “당초 4월 말 시작 예정이던 의료기관·약국 종사자 약 35만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전국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가능한 앞당겨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면서 “예방접종센터도 기존 71개소 외에 오늘부터 105개를 추가로 운영해 접종 속도와 편의성을 높여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신접종의 속도 못지않게 안전성 확보도 중요하다. 앞으로 도입 예정인 각종 백신의 안전성을 면밀히 살펴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