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 치킨팝 월매출 단종 전보다 30%↑

오리온 재출시 제품 [오리온 제공]
오리온 재출시 제품 [오리온 제공]

[헤럴드경제=박재석 기자] 오리온의 재출시 과자가 단종 이전보다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리온은 맛과 품질을 개선해 재출시한 과자가 단종 이전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소통 문화에 익숙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것이다.

지난달 재출시한 와클은 5주 만에 누적판매량 180만개를 돌파했다. 월 매출도 2006년 단종 이전보다 2배 이상 높은 10억원을 넘어섰다. 소비자의 적극적인 요청이 실제 재출시로 이어진 점이 호감도와 재미를 선사한 것이다. 크림어니언 시즈닝으로 단짠맛(달고 짠 맛) 매력을 높이고 숙성 과정으로 식감을 개선한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2018년 4월 재출시한 태양의 맛 썬은 지난달 재출시 약 3년 만에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돌파했다. 종산 이전 대비 30% 이상 높은 월 매출을 올렸다. 또 2019년 다시 선보인 치킨팝도 재출시 이후 4700만개가 넘게 판매되면서 인기 과자로 자리 잡았다. 이 역시 단종 이전 대비 30%가량 높은 월 평균 매출을 기록했다.

오리온 관게자는 “가요계에서 보이던 인기 역주행 현상이 소비자의 성원에 힘입어 제과 업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라며 “소비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의견을 반영해 더 좋은 맛과 품질의 제품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