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문도엽(30)이 한국프로골프투어(KPGA) 개막전인 제16회 DB손해보험프로미오픈(총상금 7억원) 무빙데이에서 한 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문도엽은 17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컨트리클럽 오크-메이플 코스(파72 712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서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했다. 공동 2위로 출발한 문도엽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고 시작했다. 이후 파5 5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들어 10, 12번 홀 보기를 적어냈으나 이어진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15, 16번 홀을 연달아 타수를 줄여냈다. 경기를 마친 문도엽은 “전후반에 바람이 수시로 바뀌고 그린 읽기가 헷갈렸다”고 말했다. 문도엽은 바람이 심한 이 대회에서 3일동안 유일하게 사흘 내내 60대 타수를 기록한데 대해 “전지훈련 동안 샷의 거리를 늘리기 위해 노력했고 이번 대회서 효과를 본다”면서 말했다. “전지훈련 장소가 제주도였다. 바람이 강하게 불 때 연습라운드를 많이 했다. 어제부터 대회장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데 플레이하는데 익숙했다. 큰 도움이 됐다.” 그는 최종라운드 전략은 “전략적인 운영이 필요할 것 같다”면서 “공격적일 플레이를 해야 할 때는 거침없이 나설 것이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해야 할 때는 타수를 잃지 않겠다”고 답했다.2018년 KPGA선수권에서 우승한 문도엽은 2년9개월만에 2승에 도전한다. 우승 시 2012년 신한금융그룹 소속으로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한 김민휘(29) 이후 9년만에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우승하는 선수가 된다.
역시 2018년 한국오픈에서 첫승을 하고 2승에 도전하는 최민철(33)은 공동 2위에서 출발해 마지막 홀 버디를 더해 2언더파 70타를 쳐서 2위(9언더파 207타)를 지켰다. 2019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인 문경준(39)도 2위에서 출발했으나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서 3위(8언더파)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한 타차 간격으로 세 명의 선수는 마지막날 챔피언조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마음 놓을 수 없을 정도로 막강한 후보들이 역전을 노린다. 19세 신동 김주형이 3언더파 69타를 쳐서 4위(7언더파)에 자리했다. 예선전을 통해 본선에 오른 함재형(23) 역시 3타를 줄여 5위(6언더파), 첫째날 6타를 줄여 깜짝 선두에 올랐던 루키 이세진(20)이 6위(5언더파)를 기록했다. 선두로 출발했던 함정우(27)는 무려 7오버파 79타를 쳐서 전날 벌어놓은 타수를 모두 까먹고 3타를 잃은 방두환(34)과 공동 7위(4언더파)까지 미끄럼을 탔다. ‘낚시꾼 스윙’의 최호성(48)은 2타를 줄여 이날 4타를 줄이는 데일리 베스트의 저스틴 신(캐나다)과 공동 9위(3언더파)로 마쳤다. 이 대회만의 전통인 ‘사랑의 버디’ 후원금에서 이날까지 버디는 총 1010개가 누적되었고, 적립된 후원금은 5050만원을 이뤘다. 1천번째 버디는 문도엽이 16번 홀에서 기록하면서 한 타차 선두로 올라서는 기념의 버디가 됐다.
sports@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