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발대식…교사, 간호사 등 은퇴 전문인력 참여

박성수 송파구청장. [헤럴드경제DB]
박성수 송파구청장.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신중년이 본업에서 쌓은 수십 년의 경험을 은퇴 후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와 나누는 ‘말벗 활동단’ 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신중년(만50세 이상~70세 미만) 인구들의 경력과 전문성이 퇴직 후 활용되지 못하는 현실을 고려해 ‘서울을 이끄는 50+ 말벗 활동단 사업(말벗 활동단)’을 시작했다.

‘말벗 활동단’은 지역사회 허약노인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돌봄을 통해 예방적 관리 및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지원한다. 전문성과 경력을 가진 중장년 은퇴자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활동하도록 지원하는 일자리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구는 이달 초 교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별도의 자격증과 관련 경력을 갖춘 만50세 이상 참여자 50명을 선발했다. 오는 21일 오전 10시30분 구청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열어 본격적인 활동을 알린다.

이들은 허약노인을 대상으로 ▷건강 모니터링 ▷책 읽어주기 ▷말벗 및 안부확인 등의 개별 돌봄을 지원하고 ▷노인의 정서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글자책, 오디오북 등 교구제작 등의 활동에 참여한다.

참여자 1인 당 2명을 관리하며, 감염병 상황에 맞춰 대면 또는 비대면 활동을 병행한다.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활동실비가 제공된다.

박성수 구청장은 “전문 소양을 갖춘 신중년의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복지사각지대 보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신중년 은퇴자들이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발굴해 인생2막을 지원하고 고령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