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G7 정상회의서 보고할 예정

PPP 의장, 英 과학기술고문이 맡아

AZ·화이자·J&J 등 백신업체 참여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가 집계하고 있는 국가별 코로나19 백신 최소 1회 이상 접종자 비율이다. 영국이 세계 2위를 기록 중이다. [아워월드인데이터 홈페이지]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가 집계하고 있는 국가별 코로나19 백신 최소 1회 이상 접종자 비율이다. 영국이 세계 2위를 기록 중이다. [아워월드인데이터 홈페이지]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 영국 정부는 19일(현지시간) 차기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에 세계가 대비를 강화할 수 있게 새로운 전문가 그룹을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미래 질병이 나타났을 때 백신 개발을 촉진하려는 의도도 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팬데믹 대비 파트너십(PPP)’이란 이름의 전문가 그룹이 오는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보고될 예정이다. 영국은 올해 G7 정상회의 의장국이다.

PPP는 아울러 100일 안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미래 질병 백신 개발 목표 달성 방법에 대해 조언할 예정이다.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PPP의 가상회의를 이틀 앞둔 이날 “G7 의장국으로서 영국은 우리 파트너와 협력해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더 나은 재건을 하고 미래 전염병에 대한 세계적 대비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새로운 전문가 그룹은 새 질병으로부터 모든 사람을 보호하고 생명을 구하기 위해 앞으로 몇 년 동안 우리의 노력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PPP의 의장은 패트릭 밸란스 영국 국가과학기술 고문이 맡는다. 운영 그룹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제조업체인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존슨앤드존슨(J&J)의 임원과 과학자가 참여한다.

영국이 차기 팬데믹 대비에 발빠르게 나서는 건 코로나19 피해 국면에서 속도감 있게 빠져 나오고 있다는 자신감이 깔린것으로 풀이된다.

국제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18일 현재 코로나19 백신을 최소 1도스(1회 접종분) 이상 맞은 사람의 비율에서 영국은 48.39%로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1위는 이스라엘로 61.73%다. 칠레와 미국이 각각 40.46%, 38.72%로 3,4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