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시의회 의장실에 촉구 서한 전달
서울시에 고위공직자 전수조사 요청도
“보선 결과 개발 세력 손들어 준 것 아니야”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정의당 서울시당이 서울시의회 차원의 부동산투기 전수조사를 촉구했다.
정의당 서울시당은 22일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동산 투기 전사조사의 구체적 방향과 대안을 담은 서안서를 김인호 시의회 의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재민 서울시당 위원장은 “오세훈 시장 취임 2주 만에 강남, 목동, 여의도 등에서 아파트값이 최고 2억~3억씩 오르고 있으며, 매물 품귀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보궐선거는 집권여당의 부동산 정책실패를 매섭게 심판한 민심의 결과라는 점을 잊어선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서울시당은 이미 서울시에 25개 자치구 고위공직자들의 부동산투기 전수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장 직권으로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같은 사례가 없는지,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라”는 요청이다.
이어 오 시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주택’ 구상을 뛰어넘는, 부동산이 자산증식의 대상이 아니라 무주택 세입자 서민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주거권 실현을 위한 실질적 대책을 담은 부동산 정책으로 재검토해야한다고 주문했다.
권수정 서울시의원은 보궐선거 결과에서 드러난 민심을 “시장주의 개발세력, 투기세력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오독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외부인사와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시 공직자 부동산 투기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하고, 구체적 실행 계획 마련을 위해 시의회의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민생당이 참여하는 4자 대표단 회의를 소집”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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