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200여건 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25일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197건이라고 밝혔다.
이 중 사망 신고는 2명 늘었으며, 두 사례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다.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망자 두 명 모두 80대 여성으로, 한 명은 지난 14일 접종 후 10일만에 숨졌고 기저질환 유무는 조사 중이다. 또 다른 사망자는 지난 19일 접종 후 5일이 지난 뒤 사망했으며, 기저질환이 있었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5건 추가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4건,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1건으로 방역당국은 추후 접종과의 인과성 여부를 평가할 예정이다.
경련, 중환자실 입원 등 추가 중증 의심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나머지 190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였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3529건이다.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236만5177명의 0.57% 수준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1만2050건으로 전체 신고의 89.1%를 차지했다. 화이자 백신 관련 신고는 1479건(10.9%)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131만1996명)가 화이자 백신 접종자(94만8643명)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점을 감안해야 한다.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92%, 화이자 백신이 0.14%다.
백신 접종 후 누적 사망 사례는 총 58명(아스트라제네카 38명·화이자 20명)이다. 애초 중증 등으로 신고됐다가 상태가 악화해 사망한 경우는 제외한 수치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143건(아스트라제네카 117건·화이자 26건)이다.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이 127건,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16건이다.
중증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누적 43건(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1건·화이자 백신 12건)이다. 이 가운데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이 9건, 중환자실 입원이 3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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