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확진자 154명…‘주말 검사 건수’ 4만→2만 명대로 감소한 영향
市, “성동구 돌봄시설, 4월 종사자·이용자 백신 접종 마친 곳”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시는 전날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54명이라고 26일밝혔다. 이달 종사자와 이용자가 백신 접종을 받은 성동구 어르신 돌봄시설에서도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는 전날보다 154명 늘어 누적 3만701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5일 확진자 수가 100명대로 감소한 배경은 주말새 줄어드는 검사건수 영향이다. 토요일인 24일 검사자 수가 2만4956명을 기록해 전날 4만374명 규모보다 대폭 줄어든 결과로 풀이된다.
전날 확진자 154명의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2명, 집단감염 28명, 확진자 접촉 69명, 조사 중 55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성동구 소재 어르신 돌봄시설에서는 전날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성동구 어르신 돌봄시설 관련 최초 확진자는 지난 24일 시설 종사자 1명이 선제검사를 통해 확인된 후, 전날 종사자 1명, 이용자 4명 등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가 6명을 기록했다. 접촉자를 포함해 50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5명, 음성 33명, 나머지 12명은 검사 중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해당 돌봄시설은 백신 접종을 마친 곳이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오전 열린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브리핑에서 “해당 시설은 백신 접종을 한 시설로, 접종 이후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되신 분들 모두 4월에 접종을 완료했다. 종사자는 12일, 이용자는 19일 전후로 접종했다”고 했다.
시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방역수칙을 대체로 준수했지만 이용자들이 장시간 시설에 머물며 함께 식사하는 등 감염에 취약한 상황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진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관련 확진자는 전날 2명 추가로 확인돼 시내 확진자는 총 45명이다. 시내 댄스연습실 관련 확진자도 2명 늘며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지금까지 서울시에서 15명으로 확인됐다.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난 11명을 기록했다.
이밖에 서울시 확진자는 강북구 지인 모임 관련 1명(누적 28명), 광진구 음식점·노원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1명(누적 21명) 등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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